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강아지 배변교육을 위해서는 집안 환경을 잘 조성해야 합니다. 강아지의 화장실을 여러군데 만들어주시는 것이 좋아요. 새끼강아지는 하루에도 오줌을 10번, 많게는 15~20번까지 싸고, 똥도 자주 싸게 되는데, 만약 배변장소에 자신의 대소변이 묻어 있으면 패드나 판의 모퉁이 또는 엉뚱한 곳에 실수를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아직 방광과 괄약근 조절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대소변이 마려울 때 참지 못하고 그 자리에 바로 싸버리게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여러장의 배변패드를 깔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처럼 배변장소를 여러 군데를 늘려주게 되면 자연스럽게 맨 바닥에 똥오줌을 싸놓는 배변실부 빈도수가 점차 줄어들게 되고 성공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