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물이 차게 되면 수압이 한쪽에만 걸리기 때문에 방문을 열 수가 없습니다. 마치 길을 가다가 차가 침수됐을 때 문이 잘 안 열리는 것하고 똑같습니다. 반대편에서 정수압이 걸리기 때문에 문을 열기가 어렵고요. 그리고 또 거기 계시는 분들이 대부분 재난취약계층에 계신 분들이기 때문에 힘이 약하셔서 문을 열지 못하고 계속 물이 차올라서 이번과 같은 사건이 생겼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01m의 경우 0.1기압 정도의 차이가 있는데요. 쉽게 얘기하면 100kg이 넘는 사람이 밖에서 문을 반대쪽으로 밀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렇기 때문에 양쪽 수압이 같아져도 약자들이 열기는 어려운데요. 대부분 바깥쪽은 물이 안 차 있거든요. 거주하시는 공간만 물이 차기 때문에 아무리 문을 열려고 해도 문이 안 열리는 그런 구조입니다.
출처 : https://www.ytn.co.kr/_ln/0103_202208111349016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