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네, 햇빛을 쬐면 살균 효과를 나타내는 이유는 주로 자외선(UV) 선량이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자외선 B 파장대(280~320nm)의 선량이 많은 햇빛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을 살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자외선 B 파장대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생체 분자를 파괴하거나 변성시키기 때문에, 이들의 성장과 번식을 억제하거나 죽게 만듭니다. 이러한 이유로, 자외선 B 파장대는 의료용품, 식품 등의 살균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오래 햇빛을 쬐거나 자외선 선량이 너무 강할 경우 인체에도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조절이 필요합니다. 또한, 자외선 A파장대(320~400nm)는 피부에 대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