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을 입었을 때에 시행해야 하는 치료에는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흐르는 물에 환부를 약 15-20분 정도 충분히 쿨링을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이 때에 흐르는 물의 온도는 지나치게 차갑게 하면 안 되면 적당히 시원한 정도가 좋습니다.
충분히 환부를 식혀주었다면 다음으로 환부에 화상 연고를 발라주고 메디폼 등을 잘 드레싱 해주면 되겠습니다.
드레싱은 2일에 한 번씩 교체를 해주면서 관리하면 되겠습니다.
화상을 입은 뒤에 발생한 물집의 경우에는 그 크기가 지나치게 커서 아래에 위치한 조직들을 압박하여 허혈을 유발하고 괴사를 일으킬 정도라 아니라면 터뜨릴 필요 없습니다. 어차피 다시 물집이 차게 되며, 터뜨리는 것으로 인해서 이차적인 세균 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물집을 터뜨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질문자님의 경우에는 물집이 없으니 해당하는 내용은 아닙니다.
심하지 않은 화상이라면 혼자서 관리하여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되도록이면 병원에 다니시면서 관리 받으시길 권고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