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침하고 까칠한 까치486입니다.
가난한 선비 부부가 있었는데
아내가 무엇가를 먹다가 엉덩이 쪽으로 감추는 것을 선비가 보았습니다
혼자서 무엇을 먹는가 하면서 괘씸하게 생각하였다가
아내가 하는 말이 호박씨 하나가 떨어져있어 그거라도 먹으려 했는데
빈 쭉정이였다고 하며 아내가 눈물을 흘리며 용서를 구했다고 합니다
선비는 더 이상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서로 껴안고 눈물을 흘렸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죠
슬픈 이야기인데 지금와서는 이 이야기가 남 험담하는 늬앙스로 흘러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