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옷을 입히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강아지도 추위를 잘 타는 편이고, 의복은 물리적으로 방한에 큰 도움을 줍니다. 다만, 강아지는 사람처럼 땀샘이 잘 발달하지 않고 피부에 있는 분비샘은 피지샘이 대부분입니다. 피부와 옷 사이의 공간은 외부 공기는 물론, 상온에 존재하는 습도도 전달되기 어려워 매우 건조한 상태가 될 수 있고, 건조한 환경에선 반사적으로 피지가 과잉 분비되기 쉬운데다가, 털이 많고 피부 상재균이 많은 강아지 특성 상 각종 난치성 피부염으로 이환되기가 쉬워지지요,
즉, 방한 목적으로 옷을 입히실 거라면 너무 긴 시간(2시간 이상) 착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외출 후 집안에 가습기를 틀어두어 보습 방안을 강구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