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미용을 좋아하는 강아지는 세상에 없습니다.
혹여 있더라도 그건 정상 강아지가 아니라 변태입니다.
어린시절 미용을 하면서 특히 보호자처럼 숙련되지 않은 사람이 털을 깎거나 빗기거나 억지로 발톱을 자르려고 했거나 할때 발생한 통증이 트라우마가 되어 자기 방어를 위해 공격성을 보이는 경우,
미용을 할때마다 보호자가 옆에서 "괜찮아~ 괜찮아~" 하는 소리를 내며 기웃대는 경우
그리도 싫은 미용실에서 구원해 달라고 미용사에게 적극적으로 저항하는경우 이런 문제가 다발합니다.
(많은 보호자들이 하는 착각이 싫은걸 할때 보호자가 옆에 있으면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하지만 대부분 사고를 유발합니다.)
숙련된 미용사 선생들은 거의 대부분 미용하는 그 시간동안만큼은 숙련된 훈련사와 같습니다.
미용을 위한 강아지 통제를 위한 기술이 잘 발달된 분들이니 믿고 미용하는 동안 주변 산책을 하시거나 다른 카페에 가서 시간을 보내시고 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