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양상은 곤지름(곤지롬, HPV 사마귀) 보다는 표피낭종이 터진 후의 염증, 모낭 주위 피부염, 또는 농가진(피부 세균감염) 쪽이 더 가깝습니다.
근거로 보이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곤지름 특유의 *울퉁불퉁한 사마귀 모양(꽃양배추·닭볏 형태)*보다는
미란(헐어 있는 표면), 진물/하얀 각질, 불규칙한 염증 패턴이 두드러짐
주변에 모낭이 많은 부위에서 흔히 나타나는 염증성 변화
색이 살색~흰색으로 번져 있으며, 사마귀처럼 톡 튀어나온 개별 결절은 뚜렷하지 않음
가능성이 높은 진단
1. 표피낭종 파열 후 2차 염증
2. 모낭염이 반복되며 생긴 염증성 과증식
3. 세균성 피부염(농가진)
곤지름으로 보기 어려운 이유
곤지름은 표면이 비교적 건조하며, 조약돌처럼 작은 결절이 여러 개 뭉침
사진처럼 넓게 벗겨지고 진물처럼 보이는 형태는 HPV보다는 박테리아성 염증 양상에 가깝습니다.
지금 필요한 조치
이 정도 크기·범위라면 피부과에서 직접 진찰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치료는 보통
항생제 연고(예: 무피로신)
필요 시 경구 항생제
압출된 낭종이 있다면 제거
등으로 해결됩니다.
응급은 아니지만, 지금 상태 그대로 방치하는 건 비추천입니다.
자꾸 커지거나 반복되면 색소침착이나 흉터가 생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