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 노비들은 신분 상승이 불가능했나요?

Question

널리 알려졌다시피 조선시대는 신분제 사회였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하층민이었던 노비들의 경우 그어떤 신분 상승의 인센티브도 없었을까요? 이 사람들은 태어나면 그냥 노비로 정해져서 죽을 때까지 착취만 당하고 계속 사는것이었는지 궁금합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노비는 세금을 내지 않고 군대도 오지 않아 국가에서 이득이 되지 않았고 권력자의 사병이 되어 반란을 일으킬 수도 있어서 국가에서 노비를 계속 줄이려고 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도망가서 숨어버리는 것 외에, 전쟁이 났을때 큰 공을 세우거나, 왕이 기쁜일이 있다면서 축하를 할때, 왕이 아플때 하늘의 자비를 구하려, 주인댁이 베풀어 줄때 등 다양한 경우에 노비가 양민이 될수있었습니다.

영조때 노비가 쌀 13석을 바치면 양인이 된다는 법률이 만들어졌고 이때 약 10%의 사람이 노비였으며 고종때 노비 매매를 금지하고 노비의 자식은 양민이 되는 법률이 만들어졌으며 계몽운동이 시작되었을 때 많은 주인들이 노비를 풀어주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