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4개월 여아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아이가 13개월 까지 아빠와 엄마가 육아휴직을 내서 아이와 시간을 같이 보내다가 아빠는 한달정도 전부터 복직을 하였고, 엄마인 저는 한달간 아이와 있다가 복직을 위해 어린이집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거의 한달간 아이 이모와(저에겐언니) 친척동생과 만나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린이집에 보내게 되어 2주 정도 하루 1시간씩 보내고 있습니다
등하원은 엄마가 시키고 있고, 등원 전에 아기 이모랑 같은 어린이집 다니는 친척 언니랑 30분 정도 놀이터에서 놀다가 등원합니다
등원 첫날과 둘째날은 엄마랑 헤어지고 울었다고 하고 그 이후는 울지 않고 잘 있었다고 합니다
아기 담임 선생님이 사라지면 울고 선생님이 얖에 있을 때만 잘 논다고 합니다
어린이집 다닌지 일주일 정도는 아기가 엄마인 저를 하원 당시만 반겨하고 집에 돌아오면 예전과 달리 멀리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후 일주일 간은 하원할 때도 반겨하지 않고 집에 돌아오면 멀리 하다가 잘 놀긴 했습니다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아빠가 퇴근해 돌아오면 아빠랑만 있으려고 하고, 아빠가 사라지면 계속 찾더라구요
어린이집 다니기 전에는 저를 가장 우선으로 찾았어서 더 도드라져 보입니다
엄마인 저랑 애착이 잘 형성되지 않은것 같아서,
그리고 엄마가 어린이집을 등하원 시키는데 엄마가 자기를 버렸다고 생각하진 않을까 걱정이 되어 어린이집은 보내지 않기로 하고 저랑 시간을 더 갖기로 결정 하였습니다
(오전 3시간 정도 아이 외할머니에게 맡길 예정)
아이의 행동이 왜 그런걸까요?
사랑도 많이 주고, 원하는 행동에 잘 반응해줬다고 생각했는데.. 아이에게 어떻게 해줘야 할 지 아이는 왜 그런건지 걱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