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4계절이 뚜렷한 아름다운 강산이라 부르지만, 사실은 극한의 추위와 더위를 겪어야 한다는 것이기도 하죠. 해외의 경우 더우면 덥고, 추우면 추운 날씨가 이어지기 때문에 이에 대응하는 집의 형태를 지으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여름의 더울 것을 대비하고, 겨울의 추울 것을 대비해야 하기에 더욱 환경에 맞는 친화적인 가옥구조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한옥이었죠. 한옥은 방마다 창문이 있으며, 대청마루라 해서 바람이 오고갈 수 있으면서 그늘이 만들어지는 구조로 집을 지었습니다. 물론, 북한쪽으로 갈 수록 더 폐쇄적이고, 남쪽으로 내려올수록 더 개방적인 구조였지만 기본적으로 여름에는 시원하게 지내고, 겨울에는 창문을 닫고, 온돌을 통해서 집의 온도를 높이는 구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