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암의 경우 수술? 치료를 어떻게 해요?
특별한 암인 건 알고 있지만 무엇보다 치료방법이
궁금합니다. 병기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르겠지만
어떻게 치료를 하나요?
혀를 절제할수도 있나요?
무서운 암이네요 ㅠ
설암은 왜생기는지 궁금하고 생존율도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주민욱 의사입니다.
혀의 옆면에 생기는 경우가 가장 흔하지만, 혀의 어느 위치에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암 발생통계(2002년)에서 입술, 구강, 인두에 생긴 암은 전체 암의 약 1.8%를 차지하였습니다. 주로 40세 이후에 발생하고 6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발병 원인은 흡연, 음주, 좋지 않은 구강 위생이며, 세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적 절제가 가장 중요한 치료입니다. 대개 조기 설암의 경우, 종양과의 경계를 충분히 확보하여 암을 절제하고 봉합하며, 혀의 반 이상을 절제할 경우에는 다른 부위(팔, 다리 등)에서 살을 옮겨 이식하는 재건술을 시행합니다. 수술 후 정상적인 부분이 남아 있을 경우 발음이 약간 변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식사 등 일상생활에 지장에 없습니다. 경부(목 부위)전이가 있거나 의심되는 경우에는 목의 림프절을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합니다. 수술 후 방사선 치료(6~8주)를 받고 외래에서 경과를 관찰합니다. 항암화학요법(항암제 치료)이 발달하면서 진행성 암에서 방사선 치료와 함께 수술을 대신하는 치료법으로 사용되거나, 수술을 보조하는 치료법으로 시행되기도 합니다.
설암의 완치율은 조기 진단을 받고 치료한 경우에 가장 높습니다. 암의 진행은 4기로 나누는데, 구강암 전체의 완치 가능성은 약 50% 정도인데 비해 종양이 혀에 국한되고 2cm 이내의 작은 크기인 경우(1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95% 이상 완치되며, 2기(혀에 국한되고 2~4cm 크기)에 치료하면 약 70~80% 정도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당연히 흔한 암은 아니지요. 물론 흡연자에게서 생길 가능성이 높은 암입니다. 모든 암이 그렇듯, 설암도 기본적인 치료는 수술입니다. 또한 방사선 치료와 항암치료도 진행해야 하지요. 예후는 좋지 않은 것으로 되어 있으나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5년 생존율이 50% 정도 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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