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용 코인은 다중이코노미 방식 채택이 유리한가요?
암호화폐는 여러가지 용도가 있겠지만, '화폐'라는 이미지가 있어서 결제용으로 나온 코인들도 다수 존재합니다. 또한 이런 결제용 코인들은 단일이코노미와 다중이코노미 방식을 각각 채택하여 사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단일이코노미 방식을 페이류에 사용한다면 가치가 안정적이지 않아 실생활에 사용하기에는 용이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이유로 단일보다는 다중이코노미 방식이 유리하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결제 용도로 이용되는 암호화폐의 경우 크게 스테이블 코인과 비스테이블 코인, 단일 토큰 이코노미와 다중 토큰 이코노미의 성격을 가지는 것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다중 토큰 이코노미가 유리한 것만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일 토큰으로 발행된 스테이블 코인이라고 하더라도 가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담보물이 있을 경우에 그 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결제 서비스에 충분히 이용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테이블 코인이 아니라서 가격 변동성이 있고 단일 토큰 이코노미를 가지고 있더라도 결제 속도와 법정화폐로의 청산 속도의 차이가 없도록 기술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즉, 암호화폐로 결제가 이루어지는 즉시 그것이 청산되어 현금화 되도록 한다면 고객이 지불한 암호화폐의 가치와 재화나 서비스 제공자가 받게 되는 현금 가치가 동일하게 될 수 있으므로 큰 문제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다중 토큰 이코노미의 경우 두 토큰으로 수요와 공급을 조절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별도의 담보 없이도 한 토큰의 가치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고 가격 변동성이 있는 코인으로 결제 수수료 수익을 배당하거나 투자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다중 토큰 이코노미의 경우 하나의 코인도 관리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 두 토큰을 관리하며 운영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는 단점과 함께 실제로 토큰 이코노미가 운영될 때 이것이 원래 의도나 계획대로 순환되지 않을 수 있다는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방법이 가장 좋다고 말씀드리기는 힘들 듯하고 각 프로젝트나 서비스 별로 자신들이 생각하기에 가장 결제 서비스에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선택하여 적용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