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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탈한하늘소43
소탈한하늘소4323.04.12

남미, 북중미 국가들을 바나나공화국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어느책에서 봤는데, 남미, 북중미 국가들을 바나나공화국이라고 부른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남미, 북중미 국가들을 바나나공화국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혹시 바나나공화국은 멸칭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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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4.12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바나나 공화국(banana republic)은 바나나 등의 한정된 일차산품의 수출에 절대적으로 의지해 주로 미국 등의 외국 자본에 제어받으며 부패한 독재자와 그 수하가 정권을 장악하고 있는 정치적으로 불안한 작은 나라를 가리키는 경멸어이다. 이 용어는 냉전 시절 미국의 안마당처럼 휘둘리던 엘살바도르, 벨리즈, 온두라스, 과테말라, 그레나다를 비롯하여 중앙 아메리카의 여러 나라에 쓰이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넓게 보면 같은 상황에 처해 있는 지역의 국가에 쓰이는 경우도 있다.

    작가 오 헨리가 1904년 펴낸 단편집 <양배추와 임금님>에서 이 표현을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실 1896년 2월 은행 근무 시절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오 헨리가 장인의 도움을 받아 보석으로 풀려난 뒤, 재판을 피해 도망한 곳도 바로 온두라스였다.

    출처: 위키백과 바나나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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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진광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바나나공화국은 미국의 영향에 놓인 중앙아메리카 국가들에 대한 멸칭으로 쓰인 게 그 유래입니다. 첫째, 정치적으로 불안정하고, 둘째, 국가 경제가 한두 가지 농산물을 수출하는 데 절대적으로 의존하며, 셋째, 부패한 독재자가 정권을 장악한 나라들을 바나나공화국이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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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바나나 공화국은 부패 등으로 인한 정국불안과 심한 대외 경제의존을 겪는 국가를 경멸적으로 지칭하는 표현입니다.

    본래 바나나 등 1차 상품의 수출에 의존하면서 서구 자본에 경제가 예속된 국가들을 일컫는 말로 냉전 시절 미국에게 휘둘리던 중미의 엘살바도르, 그레나다, 니카라과, 콰테말라, 온두라스 등 중남미 국가를 지칭하던 말로 사용되었습니다.

    이들 국가는 바나나 같은 1차 상품이 국가 경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 주로 미국의 다국적 기업에 의해 농업이 좌지우지되며 이는 이들 국가의 세력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국가 기반시설들의 통제권을 미국 기업에 넘긴 결과입니다.

    미국 자본에 예속된 중남미 국가들을 지칭하는 말로 사용되던 이용어는 이후 외국 자본에 의해 지배당하는 것, 부패정치, 독재 등 정치적 불안정과 극심한 빈부격차로 구제불능 상태에 있는 국가들을 경멸하는 표현으로 확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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