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 초부터 신라의 국학(國學)을 계승한 교육 기관을 운영하였을 것으로 여겨지는데, 992년(성종 11)에 이르러 본격적으로 체제를 갖추어 개편한 뒤 국자감(國子監)이라 하였다. 국자감은 여러 차례 명칭이 변경되었다. 1275년(충렬왕 1)에 원(元)나라의 간섭을 받아 국학으로 개칭하였다가, 1298년(충선왕 1) 충선왕(忠宣王, 재위 1298, 1308∼1313)이 성균감(成均監)이라 고쳤고, 1308년에는 충선왕이 다시 즉위하면서 성균관(成均館)이라 하였다. 그 뒤 1356년(공민왕 5) 공민왕이 반원 정책을 실시하면서 명칭을 원래대로 국자감이라 고쳤다가, 1362년(공민왕 11)에 성균관으로 다시 바꾸었다.
-출처:윌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