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경수술 3일차라면 현재 통증은 비교적 흔한 경과입니다. 특히 진성포경에서 귀두가 지속적으로 덮여 있다가 수술 후 처음으로 외부에 노출되면, 각질화가 충분히 되지 않은 점막이 직접 자극을 받아 접촉 통증과 작열감을 강하게 느낍니다. 이는 병적 소견이라기보다 생리적 과민 반응에 가깝습니다. Campbell-Walsh-Wein Urology에서도 수술 초기 수일간 귀두 과민과 접촉 통증은 흔하다고 기술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통증은 수술 후 3일에서 5일 사이에 가장 심하고, 1주 전후부터 점차 감소합니다. 2주 정도 지나면 일상적인 의복 접촉은 대부분 견딜 수 있는 수준이 됩니다. 완전한 둔감화는 개인차가 있으나 3주에서 4주 정도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출 시에는 헐렁한 속옷과 통풍이 되는 바지를 착용하고, 거즈를 가볍게 대어 직접적인 마찰을 줄이는 방법이 도움이 됩니다. 바셀린을 얇게 도포해 마찰을 줄이는 것도 통증 완화에 유용합니다. 과도한 세척이나 소독은 오히려 자극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절대 안정이 필요한 상태는 아닙니다. 다만 심한 부종, 점점 심해지는 통증, 고름, 발열, 피부 괴사 소견이 있다면 감염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현재 양상은 수술 3일차 기준으로는 비교적 전형적 경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