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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수달20
금쪽같은수달20

저는 사무직 직장생활이 안맞는걸까요? (불안,트라우마)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직장인입니다.

저는 현재 취준 끝에 대학전공을 살려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불안과 공황 비슷한 증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진로를 바꿔야하는지 고민입니다..

회사에 입사한지 2주 정도인데 첫 날부터 직장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구체적인 증상은 업무를 보는동안 주변 사람들을 자꾸만 의식하게 되면서 하루종일 심장이 빠르게 뛰면서 불안함과 초조함을 느끼곤 이내 종종, 제가 아닌듯한 느낌을 자주 받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한테 회사 내에선 그 누구도 야단을 치지도 않고, 오히려 잘 대해주는데도 불구하고요.

처음엔 단지 내가 일을 처음 배우니까, 잘하려고 하다보니 그런거같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잠깐에 스트레스와는 차원이 다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곤 이러한 증세가 주말에도 지속되어 부정맥처럼 심장이 항상 빠르게 뛰는 기분이 온몸으로 느껴집니다. 잠자기 직전에도 그렇고, 소화도 잘안되어 이내 가슴이 답답하고 숨쉬기 조차 힘들어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원인으로 짐작하기엔 예전에 고등학생때 사람들 앞에서 수치심을 겪은뒤로 사무실과 같이 사람들과 밀접한 공간에 있으면 스트레스를 받아 이내 불안함이 생기는 비슷한 증상이 생긴뒤로 그런것 같습니다. 조용하고, 사람들이 밀접해 있는 공간에만 있으면 이때 이후로 증상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직장생활때 무의식의 기억이 재발하여 발생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현재 드는 생각은, 업무를 안보는 주말조차 심장이 계속 빠르게 뛰어 일상생활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보니 증상이 여전히 지속된다면 쓰러질것 같다는 걱정이 들어서 사무직을 안할수있는 진로로 바꿀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막상 또 그렇게 된다면 원인을 고치지 못하고 도망치듯 떠나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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