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 직전이나 설사 시 함께 나오는 진한 노란 액체는 대부분 담즙이 섞인 장액성 분변입니다. 장운동이 빨라지면 담즙이 충분히 재흡수되지 못하고 그대로 배출되면서 변기 물이 노랗게 물들 수 있습니다. 거품이 보이는 것도 장내 가스와 점액이 섞이면서 흔히 나타나는 소견입니다.
지방변은 변 전체가 연한 회백·노란색이고 기름막처럼 번들거리며 물에 뜨는 양상이 반복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기름기가 보이지 않고 설사 상황에서만 일시적으로 노란 액체가 동반된다면 지방변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낮습니다. 급성 장염, 식이 변화, 스트레스, 일시적 담즙 과다 배출에서 흔합니다.
이런 양상이 며칠 내 호전되면 경과 관찰로 충분합니다. 다만 지속적인 설사, 야간 설사, 체중 감소, 복통 악화, 회백색 변이나 혈변이 동반되면 검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