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지독한 무서운 감기증상은 왜 생길까요?
성별
남성
나이대
60대
몸의 중요한 부분들 중에서 대수술을 많이 받았습니다...,
몸의 면역력이 없어져서 그럴까요?
숨을 쉴 수 없이 고통스럽고 쉴새없이
기침과 가래가 나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우리 몸에 외부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우리 몸의 면역 체계는 이를 물리치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치열한 전투를 시작하게 돼요. 우리가 겪는 고열이나 오한은 사실 바이러스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이 스스로 체온을 높여 바이러스의 활동을 억제하고 면역 세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일종의 방어 기전입니다. 이 과정에서 에너지가 과도하게 소모되면서 온몸이 두들겨 맞은 듯 아픈 근육통과 극심한 피로감이 동반되는 것이니 너무 겁먹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지독한 콧물과 기침 역시 호흡기 점막에 붙은 유해 물질을 밖으로 밀어내기 위한 우리 몸의 정화 활동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의 종류나 침투한 양에 따라 면역 반응의 강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때로는 평소보다 훨씬 고통스럽고 무섭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는 우리 몸이 건강을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싸우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증상이 심할 때는 무리하게 움직이지 마시고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며 몸이 싸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편안하게 쉬어주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랍니다.
감사합니다.
대수술을 여러 번 받으신 이후라면 체력 저하나 영양 상태 변화, 면역 기능 약화 등으로 인해 일반적인 감기 바이러스에도 훨씬 심하게 앓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회복 속도가 느려지고 기관지나 폐 기능이 약해져 기침과 가래가 오래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숨쉬기 힘들 정도로 고통스럽고 기침과 가래가 계속 심하다면 단순 감기만으로 보기 어려운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는 폐렴, 기관지염, 만성폐질환 악화 같은 호흡기 질환 가능성도 함께 확인이 필요합니다.
특히 고령에서는 열이 심하지 않아도 폐렴이 진행되는 경우가 있고,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증상이 오래가거나 갑자기 악화되기도 합니다. 누런 가래, 숨참, 가슴 답답함, 식사 어려움 같은 증상이 동반되면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상태라면 감기약만 드시며 버티기보다는 내과나 호흡기내과 진료를 받아 흉부 X-ray나 산소포화도 확인 등을 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숨이 많이 차거나 가슴 통증, 의식 저하, 산소 부족 느낌이 있으면 응급실 평가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