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철민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레드오션(Red Ocean; 경쟁자들로부터 시장을 빼앗기 위하여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기존의 시장)과 블루오션(Blue Ocean; 광범위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미개척 시장으로, 경쟁자가 없거나 경쟁이 치열하지 않는 새로운 시장)을 조합한 말입니다. 레드와 블루를 혼합하면 얻을 수 있는 색인 퍼플(보라색 또는 자주색)로부터 퍼플오션(Purple Ocean)이라는 말이 만들어졌습니다.
포화 상태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기존의 시장(레드오션)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나 기술 등을 적용함으로써 자신만의 새로운 시장(블루오션)을 만든다는 의미로, 발상의 전환을 통하여 새로운 가치의 시장을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퍼플오션의 예(例)로 들 수 있는 것이 하나의 소재(콘텐츠)로 다양한 파생상품을 만들어내는 ‘원 소스 멀티 유즈’입니다. 원 소스 멀티 유즈란 인기 있는 소설 또는 만화를 근간으로 애니메이션·영화·드라마·게임·뮤지컬 등을 제작하거나, 캐릭터 개발을 통하여 완구류·음료·과자류·의류·유아용품·기타 생활용품 등의 제품에 활용함으로써 시장을 확장시켜 부가가치를 극대화시키는 것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