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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이전사
마사이전사23.11.21

고려시대에는 왜 몽골과의 전쟁이 일어났나요?

  • 고려시대에 왜 몽골과의 전쟁이 일어났으며, 그 전쟁은 고려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및 역사에 어떤 영향을 끼쳤나요? 구체적인 설명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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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몽골 고원에서 성장한 동서로 세력을 확장하였습니다. 그런데, 13세기 초 세력이 강성해진 몽골이 거란족을 추격하면서 고려 국경을 넘어 들어와 처음 접촉(강동성의 역)하고, 돌아가는 길에 고려에 무리한 공물을 요구합니다. 그런데, 이후 고려에 방문했던 몽골 사신 저고여가 귀국 도중 살해되자, 이를 구실로 몽골은 고려에 침략하였습니다(1231).

    최씨 정권은 일단 강화를 맺은 뒤, 1232년 강화도로 수도를 옮기고 몽골의 침략에 대비하였습니다. 몽골은 고려에 여러 차례 침략했는데, 이에 맞서 부곡민, 노비 등 하층민까지도 적극 항전하습니였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백성들의 고통이 많아졌으며, 황룡사 등 문화재가 소실되었습니다. 그 피해가 이어지면서 정부 안에서도 몽골과 강화하려는 세력이 점차 힘을 얻었고, 마침내 최씨 정권이 무너지면서 몽골과의 강화가 추진되었으며, 1270년 몽골과 강화를 맺고 개경으로 환도합니다.

    비록 강화를 맺어 독립국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었으나 고려는 원의 부마국으로 왕실 및 관제가 격하되었으며, 영토 할양과 공물의 요구와 간섭에 응해야 했습니다. 따라서 백성들은 경제적으로 지배층의 수탈과 원의 수탈과 일본 원정 동원으로 어려움이 심화되었습니다. 문화적으로 원의 경제, 문화적 교류로 몽골 풍속(몽골풍)이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사회적으로는 원의 내정 간섭으로 통역관, 환관 등 원과 관계를 맺은 세력이 성장하여 권문세족이 새로운 지배층을 이루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몽골은 13세기부터 14세기까지 동서제국을 건설할 정도로 대제국을 수립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거란이 세운 요나라를 공격할 때 거란의 잔당들이 고려쪽으로 들어오자 고려와 몽골은 합심하여 거란 잔당을 소탕하였습니다. 몽골은 이를 이유로 조공을 더 많이 바칠 것을 요구하였고 고려에 사신으로 왔던 저고여가 귀국하면서 사망하게 되는데 이를 빌미로 1231년부터 1237년 27년간의 9차례의 전쟁을 치루게 됩니다. 고려의 2차 침입 이후 수도를 강화도로 옮기고 전투를 벌여 몽골군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기도 했지만 전 국토가 유린당하고 20여만명 이상의 남녀가 몽골로 끌려가 노예와 같은 비참한 삶을 살 수밖에 없는 고통을 당했습니다. 무신정권이 끝나고 조정에서는 개경환도를 결정하지만 삼별초는 끝까지 대몽항쟁을 하였고 진도 제주도까지 후퇴하면서 결사항전하였으나 결국은 진압당하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