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디비아가 내년부터 게임용 GPU를 30%이상 감산한다는데 엔디비아 입장에서는 생산량을 줄이는 것이 수익의 극대화를 이룰 수 있는지요?
엔디비아에서 2026년부터 게임용 GPU 생산량을 30~40% 정도 감산을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는데
엔디비아 입장에서는 오히려 생산량을 줄이는 것이
수익적인 측면에서는 더 극대화할 수 있는 건가요?
잘나가는 기업들이 생산량을 줄이는 것은 기업의 수익성과 연결된 부분인가요?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엔비디아 입장에서는 게임용 GPU 생산량을 줄이는 것이 수익 극대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게임용 GPU 생산에 사용될 자원을 데이터 센터용 AI GPU 생산으로 우선 배정하기 때문이에요. 현재 초거대 AI 모델 학습에 최적화된 GPU(H100, GH200)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AI GPU 시장이 훨씬 더 높은 수익성을 제공하므로, 회사는 한정된 생산 역량을 더 수익성 높은 AI 부문에 집중하여 전체적인 이윤을 늘리는 전략을 택하는 것이죠.
안녕하세요. 김명주 경제전문가입니다.
엔비디아처럼 수요가 가격에 민감하지 않거나 대체재가 제한적인 경우에는, 공급을 줄여 가격과 마진을 높이는 것이 총이익을 키우는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게임용 GPU보다 수익성이 훨씬 높은 AI·데이터센터용 제품에 생산능력을 집중하려는 판단이라면, 감산은 성장 둔화가 아니라 수익 구조 최적화와 직결됩니다.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엔비디아의 게임용 GPU 감산은 저수익 사업을 줄이고 고부가가치인 AI 반도체 생산에 자원을 집중하여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선택입니다. 현재 엔비디아의 한정된 위탁 생산(TSMC) 캐파(CAPA) 내에서, 상대적으로 마진이 낮은 게이밍 칩 대신 수요가 폭발적이고 가격이 훨씬 비싼 HBM 기반 AI 가속기를 더 많이 만드는 것이 기업 전체 이익률을 높이는 데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즉, 물리적 생산 한계 상황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회비용을 최소화하고, 공급 부족을 유도해 게이밍 GPU의 가격 하락을 방어함으로써 전체 영업이익을 극대화하려는 계산이 깔려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엔비디아의 GPU 생산량 감축에 대한 내용입니다.
예, 아무래도 자신들이 더 좋아하는 AI 관련 칩을 생산하는 것에 주력하기 위해서
게임용 GPU를 감산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안녕하세요. 정의준 경제전문가입니다.
잘나가는 기업이 생산량을 줄이는 것은 가장 돈이 많이 되는 곳에 내 모든 에너지를 집중하겠다는 선언과 같습니다.
엔비디아에게 게임용 GPU 감산은 사업 위축'이 아니라, AI라는 초고수익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선택과 집중입니다.
게이머들에게는 제품 구하기가 힘들어지고 가격이 오르는 나쁜 소식이지만, 주주나 기업 경영 측면에서는 이익률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가장 똑똑한 전략인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