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하늘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초4 여아가 소심하다는 것은 성격의 일부분일 수 있지만, 부모로서 걱정이 되는 건 당연합니다. 아이가 친구를 쉽게 사귀지 못하거나 주저하는 모습을 보일 때, 성향을 존중하면서도 사회적 기술을 키우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우선, 아이가 소심함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그 감정을 존중하고 이해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자신감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해보세요. 예를 들어, 소규모 모임에서부터 천천히 친구를 사귈 수 있도록 하거나, 좋아하는 활동에 참여시켜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관심 있는 취미나 스포츠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친구들과 어울리게 하면 좀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 아이에게 너무 큰 기대를 주기보다는, 소소한 변화나 성공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격은 성장 과정에서 변화할 수 있지만, 부모의 역할은 아이가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너무 조급해하지 않고 아이의 속도에 맞춰 차분히 지원해주면,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더 개방적이고 자신감 있는 성향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