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생활

생활꿀팁

자 드가자
자 드가자

에어콘을 통과해 나온 공기의 제습 원리는?

가정용 에어컨도 그렇고 자동차 또한 에어컨을 거쳐 나온 공기는 상당히 신속하게 제습기능을 발휘하는것 같습니다. 에어컨은 제습기 처럼 물받이도 없는데 어떻게 제습이 되는지 신기합니다.그 원리는 어떻게 되나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유연한악어244
    유연한악어244

    에어컨과 제습기는 원리가 같습니다.

    이렇게 설명하면 의아해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에어컨의 원리를 먼저 설명하겠습니다. 에어컨은 냉매가 증발할때 주위의 열을 빼앗는 증발열을 이용해 냉각을 하는 장치 입니다. 냉매는 이 열을 외부로 전달해 버리게 됩니다.

    보통 압축기(compressor) 응축기(condensor) 팽창밸브(expansion vlave) 증발기(cooling coil)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압축기는 보통 실외기에 있습니다. 냉매를 압축하며 고온, 고압의 기체 냉매를 만듭니다.

    2) 응축기는 보통 실외기에 있습니다. 압축기를 통해 나온 고온 고압의 기체가 외부에서 흡입된 공기와 만나 식으면서 액체가 됩니다. 이 때 실외기는 열을 외부로 방출합니다.

    3) 팽창밸브는 보통 실내기에 위치합니다. 좁은 곳을 통과하면 액체의 속도는 커지고 압력은 낮아집니다. 모세관을 통과시켜 고압상태의 액체의 압력을 낮춥니다. 이렇게 압력을 낮추면 증발기에서 잘 증발 됩니다.

    4) 증발기는 실내기에 위치합니다. 팽창밸브를 통과한 냉매는 온도와 압력이 낮은데, 실내의 더운공기와 만나 증발하여 주변의 열을 흡수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실내기에서는 열을 흡수하고 실외기에서는 열을 버리게 됩니다.

    에어컨을 보면 실내기 옆에 물을 빼는 통이 있거나 실외기 옆의 관에서 물을 배출합니다. 이 물은 증발기에서 생깁니다. 증발기는 공기를 차갑게 냉각하는 부분입니다. 자동차는 바닥에 물을 버립니다.

    공기안의 수증기는 이슬점이하로 온도가 내려가면 물방울이 됩니다. 간단히 차가운 컵을 상온에 놓아두면 컵 표면에 물방울이 맺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때문에 증발기에는 물방울이 생깁니다. 특히 습한 여름에는 많은 물방울이 생깁니다. 에어컨의 제습과정은 공기를 냉각하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발생합니다.

    제습기 또한 원리는 같습니다. 하지만 제습기와 에어컨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에어컨은 실외기가 있고 제습기는 실외기가 없습니다. 에어컨은 뜨거운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며 냉매를 냉각합니다. 하지만 제습기는 냉매를 냉각할 때 제습이 된 건조한 공기를 이용합니다. 결국 제습기는 실외기와 실내기가 하나여서 따뜻한 공기를 배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