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당으로 인한 휴식 몇분 정도가 적당하다 보십니까?
안녕하세요, 의사 선생님. 당뇨 때문에 궁금한 게 있어서 여쭤봅니다.
제가 현재 당뇨병으로 치료받고 있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혈당 조절이 잘 안 되는 편이고 제1형 당뇨일 가능성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실제로 인슐린 주사도 맞고 약도 먹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이 몸을 좀 많이 쓰는 일이라 퇴근하고 나면 기운이 하나도 없을 때가 많습니다. 보통 저녁 식사 전에 6시간 정도 일하고, 퇴근해서 집에 도착하기까지 2시간 정도 걸려서 거의 8시간 가까이 굶은 상태로 밥을 먹게 되는데요.
이렇게 좀 빡세게 일하고 오래 굶으면, 저처럼 당뇨 있는 사람들은 저혈당이 더 쉽게 올 수 있는 건가요? 가끔 정말 참기 힘들 정도로 어지럽고 식은땀이 확 날 때가 있습니다.
만약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서 급하게 단 음식을 먹었을 때, 보통 사람들은 어느 정도 있다가 다시 움직여도 괜찮다고 보시는지요?
특히 저처럼 당 조절이 잘 안 되는 편이고, 제1형 당뇨 가능성도 있는 사람이 저혈당으로 힘들 때, 단 것을 먹고 나서 바로 움직이기보다는 좀 푹 쉬고 나서 활동하는 게 안전할 것 같은데요. 어느 정도 시간을 두고 쉬는 것이 좋을까요? 예를 들어, 다시 운전(전동킥보드 같은 것 포함)을 하거나 일을 하려면 어지러운 증상이나 식은땀 같은 게 완전히 괜찮아지고 정신도 좀 맑아질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은데, 이런 경우 보통 회복하고 안정을 찾는 데 시간이 어느 정도나 걸릴 수 있는지 대략적으로라도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혈관 같은 몸에 무리가 가지 않으려면요.)
바쁘신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해주시면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단순당을 섭취하신 후 15-20분 정도 안정을 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혈당이 정상화되고 어지러움이나 식은땀 등의 증상이 완전히 사라진 후에 운전이나 업무를 재개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제1형 당뇨 가능성이 있으시다면 더욱 신중하게 충분한 휴식을 취하신 후 활동하시길 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