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원로원은 황제를 보조하는 기구였나요?

Question

로마에는 황제 이외에도 원로원이라는 통치기구가 있었는데 황제와 원로원간에 권력구도는 어땠나요? 경쟁관계였나요? 원로원이 황제의 보조였나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원로원은 로마에만 있던 기구로, 우리나라의 국회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공화정 로마에서 국가의 최고 기구로 법을 제정하고 관직을 임명하는 등 막강한 권한을 가졌습니다. 이후 제정으로 넘어가선 권한이 점점 축소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존재는 했습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원로원의 주요 기능은 법령을 논의하고 법을 제정하는 것이었는데, 모두 원로원의 콘술(집정관)이나 지도자들이 승인하거나 거부(라틴어 베토/Veto)할 수 있었는데 뿐만 아니라 로마의 대외 정책을 결정하고, 경비를 관리하며, 종교 문제를 감독했다고 합니다. 로마 원로원은 고대 로마 왕정 시절에는 주로 왕의 통치 행휘에 대한 조언자의 역할을 했는데, 당시에는 주로 로마의 오래된 귀족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있는 귀족 연합체에 가까웠지만 시간이 갈수록 왕위에 대한 세습을 인정하지 않고, 출신 성분보다 능력 위주의 계승 구도를 가지고 있던 로마에서는, 로마의 정체성을 계속 이어나가는 기관으로서 원로원이 역할을 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조사를 해본 결과 로마에는 황제 이외에도 원로원이라는 통치기구가 있었습니다. 원로원은 원래 공화정 시대에 로마의 최고 의회였으며, 황제 시대에도 정치적 권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황제의 권력이 점점 강해지면서 원로원의 권력은 점차 약화되었습니다.

원로원과 황제의 권력관계는 황제마다 달랐습니다.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Augustus)는 원로원과 협력하여 로마 제국의 안정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2세기의 5현제 이후에는 황제의 권력이 더욱 강해지면서 원로원은 황제의 보조기관으로 전락했습니다.

3세기에는 로마 제국이 위기에 처하면서 원로원의 권력은 더욱 약화되었습니다. 395년 로마 제국이 동로마 제국과 서로마 제국으로 분열되면서 원로원은 동로마 제국에서는 완전히 사라지고 서로마 제국에서는 명목상의 존재로 남았습니다.

원로원과 황제의 권력관계는 로마 제국의 정치적 안정과 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원로원이 강력할 때는 로마 제국이 안정을 유지했지만, 원로원이 약할 때는 로마 제국이 위기에 처했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추천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