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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0.05.20

감기약을 먹으면 졸리던데 원래 그런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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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항스타민제 성분이 함유된 약은, 감기로 인해 콧물이 줄줄 흐르고 코가 막히고 전신에 염증과 부기가 오를 때 처방되는 성분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항스타민제 성분이 들어간 약은 중추신경을 억제해 졸림증을 유발하는데 감기약을 먹으면 졸린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합니다.감기가 걸렸다 싶으면 습관적으로 감기약을 먹는데 이것도 좋지 않다고 합니다. 장기간 감기약을 복용하게 되면 위장장애나 간독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하니, 이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하늘바라기
    하늘바라기20.05.21

    감기약의 성분에 따라 졸리운 경우가 있습니다. 주로 콧물과 코막힘등이 있을때 사용하는 성분이 항히스타민, 비충혈완화제를 드시면 졸리움을 느끼실겁니다. 나머지 해열진통제나 기침 가래를 줄이는 약들은 졸리움이 거의 없습니다. 감기약을 드시면 졸리운게 불편하기는 하지만 감기 자체는 자고 쉬면 좋아지는 거다보니 오히려 졸리운 성분이 들어가는게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 감기약이 졸린 이유는 바로 코감기, 목감기 증상을 완화하는 항히스타민제 성분 때문입니다.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증상을 억제하는 약물입니다. 흔히 아는 환절기 두드러기나 꽃가루, 동물 알레르기 증상에 사용되는데요. 감기 증상인 콧물과 재채기 완화에도 사용됩니다.

    우리 몸에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성분이 몸에 들어가게 되면, 면역글로불린(혈청성분 중 면역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의 일종인 면역글로불린 E(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체)가 비만세포를 자극하여 히스타민이 방출됩니다. 이 히스타민이 히스타민 수용체에 붙게 되면, 자가면역반응이 일어나 콧물이 흐르거나 상기도에 염증이 생겨 코감기, 목감기의 원인이 됩니다.
    항히스타민제는 히스타민 수용체를 가로막아 히스타민이 히스타민 수용체에 달라붙지 못하게 만듭니다. 이를 통해 히스타민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감기 증상이 완화됩니다.

    뇌에는 뇌혈관장벽(Blood Brain- Barrier)이 있는데, 뇌에 유해한 물질이 침입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뇌에서 히스타민은 뇌를 각성해 정신이 맑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항히스타민제는 뇌혈관장벽을 통과해 뇌를 각성시키는 히스타민의 작용을 억제해 졸음을 유발하는 것이죠. 이 같은 부작용을 막기 위해 최근에는 뇌혈관장벽을 통과하지 못하는 2세대 항히스타민제가 개발됐습니다. 하지만 감기 증상 완화 효과는 1세대 항히스타민제가 더 우수하기 때문에 종합 감기약에는 아직도 1세대 항히스타민제가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출처 : https://young.hyundai.com/magazine/trend/detail.do?seq=17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