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검색 이미지
생활꿀팁 이미지
생활꿀팁생활
생활꿀팁 이미지
생활꿀팁생활
하늘사랑이다
하늘사랑이다22.02.02

막걸리와 동동주 차이점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막걸리와 동동주의 차이점이 궁금해서

질문드려요~~

막걸리외 동동주 재료와 제조방법이

다른건가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답변의 개수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서진석 행정사입니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둘 다 쌀을 발효시킨 술인데 (유사 사례: 맥주는 보리 발효 술)


    완전 발효 되기 전, 위에 뜬 맑은 술을 동동 뜬 밥알과 같이 퍼담은 것이 '동동주'

    맑은 술(청주)을 따로 안 걸러내고, 막 걸러서 물 섞은 것이 '막걸리' 입니다.

    사실 동동주, 청주 다 떠내고 남은 허연 술지게미 부분 버리는 게 아까워서

    물 막 섞어서 휘휘 저은 다음 먹은 것이 막걸리의 유래라는 설도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carkoon입니다.

    막걸리와 동동주는 재료와 제조방법이 동일합니다.

    다만, 마지막에 술을 거르는 과정에서 약간의 차이를 갖습니다.

    어쨌거나 쌀로 술을 빚으면,
    술이 익기 시작하면서(발효되면서) 쌀알이 동동 떠오르게 됩니다.
    그리고, 발효가 끝나가면서 밥알이 다시 가라앉게 되구요.

    동동주는 이렇게 발효가 다 끝나지 않은 상태,
    밥알이 동동 떠 있는 상태에서 윗술을 떠 담아서 먹는게 동동주입니다.
    술은 약간의 투명도를 유지하면서 발효되는 과정에서 떠오른
    쌀알이나 누룩 찌거기 같은게 동동 떠 있는게 동동주입니다.

    탁주로 분류되는 막걸리보다 덜 탁하고 더 투명합니다.
    (발효과정에서 술독 아래의 술밥들이 떠오르며 윗술도 좀 탁해지긴 합니다.)
    그렇다고 막걸리처럼 탁한건 아니구요.
    막걸리는 완전탁하고 불투명하죠.


    맛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술이 다 익어 발효가 완료되면 떠오른 밥알이 다 가라앉습니다.
    동동주는 밥알이 떠 있는 상태(발효 중)에서 성급하게 떠 먹는 술입니다.
    발효가 완료된 술과는 맛에서도 차이가 납니다.

    보통 시중에서 사먹는 동동주는 진짜 동동주가 아닙니다.
    막걸리에다가 밥알 몇개 띄워주고 동동주로 팔고 있죠.

    더 덧붙이자면,
    떠올랐던 밥알이 다시 가라 앉고 술이 다 익으면,
    술독에 용수(거름망)을 박아 맑은 윗술만 떠 낸것이 청주입니다.
    빛깔도 투명하고 맛도 매우 뛰어나죠.

    보통 양반네들이 이 청주를 떠내고 나면,
    아랫것들이 남은 술밥에 물을 타서 막(대충) 걸러서 먹었던게 막걸립니다.
    - 천에다가 청주를 떠낸 술밥을 담고 물을 부어서 꾹꾹 눌러 짜낸게 막걸립니다.


    그런데, 요즘은 대부분 막걸리로만 팔리면서
    청주를 떠내지 않고 그대로 술밥까지 넣고 막 걸러내 막걸리로 판매하죠.


    저 어렸을적만 해도 명절이고 제사를 앞두고
    집에서 어머니가 술을 빚었었죠.

    그럼 동동주부터 청주까지 맛나게 즐겼었는데...
    그때만해도 남은 술지게미는 막걸리 만들어 먹지도 않았었죠. ㅎㅎ


  • 막걸리나 동동주의 재료나 제조과정은 동일합니다.

    찹쌀, 멥쌀 등 곡물을 찌고 발효시키는 것은 똑같지만,

    곡물, 누룩, 물의 비율이 조금 다릅니다.

    발효 후 위에 뜬 맑은 술을 여러번 걸러낸 것이 동동주고,

    동동주를 걷어낸 나머지 지게미로 걸러낸 술이 막걸리 입니다.


  • 안녕하세요. 얄쌍한왜가리259입니다.

    찹쌀ㆍ멥쌀 등 곡물을 쪄서 누룩과 물을 섞어 발효시켜 두면 술 위에 맑은 술과 쌀알이 식혜처럼 동동 뜨는데 이 윗부분을 퍼내 담으면 동동주가 된다.

    동동주는 술이 익어감에 따라 밥알이 술 위에 동동 뜨는 모습을 보고 ‘동동주’로 불리게 됐다. 동동주는 밥알이 떠있는 모습이 개미 같다 해 ‘뜰 부"(浮)’, ‘개미 의(蟻)’ 자를 써서 부의주라고 불리기도 한다. 지난 3월엔 국순당에서 ‘부의주’란 이름으로 자사 동동주를 출시하기도 했다.

    동동주는 경기지방에서 민속주이며 알콜도수는 6도에서 10도 이상까지 이른다.

    발효된 술의 윗부분만 건져내 마시는 동동주와 달리 막걸리는 술이 발효된 뒤 술지게미만 걸러내 물을 섞어가며 휘휘저어 탁한 채로 마시는 술이다. 막 걸러서 먹는다고 해서 막걸리로 이름지어졌다.


  • 안녕하세요. 나는어디로입니다.

    술을 빚어두면 곡물의 녹말이 당분으로 변했다가 알콜로 변화는 과정에서

    탄산가스가 발생하게 되고, 이때 껍데기만 남은 밥알들이 위로 떠오르게 됩니다.

    이후 발효가 끝나갈수록 밥풀은 가라앉게 되는데, 완전히 가라앉기 전에 밥풀이 일부 떠 있는 상태에서 동동뜬 밥풀까지 그대로 떠낸 술을 동동주라고 합니다.

    막걸리는 청주나 동동주를 떠내고 남은 찌꺼기(술지게미)에 물을 섞어가며 막 걸러낸 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