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동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단 조선시대에 신분은 크게 양인과 천인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법적으로 나뉘는 기준인데, 양인은 자유인이고 천인은 흔히 말하는 노비입니다. 노비는 법적으로 누구에서 소속돼서 사유재산인 사람들입니다.
근데 백정은 하는 일이 천해서 그렇지 신분은 양인입니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직업에 천하게 느껴지는 일을 했기에, 어느정도 대우를 받는 노비보다 더 천하게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근데 서로 시비가 붙어 싸우면 법적으로는 백정이 이겼기에 좀 애매한 관계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배경으로 정리를 하지만 백정은 법적으로 천인아니지만 천인 취급을 받았고 망나니는 천인입니다. 문제가 일어나서 법적인 상황까지 가지 않았을 때는, 직업이 괜찮은 다른 천인(노비)에게도 백정과 망나니는 천하다고 여겨지고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