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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임
질문자임23.01.09

조선시대 신분에 대해 물어요~

양반은 관직에 진출 할 수 있고 중인은 기술관, 향리 등이 있다 등등 이렇게 신분 별로 할 수 있는 위치? 관직? 이런걸 뭐라고 명칭하나요 신분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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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질문자님께서 질문하신 내용이

    조선시대 신분의 차이를 말씀하시는것 맞을까요?

    간단하게 조선의 신분제도 조선의 신분계급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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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동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시대의 신분은 법제적으로 양인과 천인으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는 양인이 다시 양반 · 중인 · 상민으로 나뉘어 천인을 포함한 네 범주의 신분이 존재했습니다. 이들 신분층은 각각의 신분에 따라 사회적으로 하는 역할이 달랐고, 신분 사이에는 넘기 어려운 벽이 있었습니다. 양반은 특권을 누리던 최고 지배층이었습니다. 본래 양반은 문반과 무반을 통칭하는 말이었지만, 점차 신분의 명칭으로 자리 잡히게 된 것이지요. 이들은 유학을 공부한 선비들이기 때문에 사족이라고도 부릅니다. 사족은 관료가 되어 자신들의 신분을 대대로 유지하기 위해 유학 공부에 전념하고, 관료의 삶을 추구했습니다.

    중인은 양반층 아래에서 행정 실무를 맡아보던 하부 지배 신분 계층입니다. 기술관 · 향리 · 서리 · 토관 · 군교 · 서얼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양반보다는 아래이지만 평민보다는 위에 있는 계층이지요.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 백성은 상민으로 평민 또는 양민이라고도 합니다. 이들은 생산 활동에 종사하면서 국가에 전세 · 역 · 공납 등의 의무를 졌습니다. 법적으로는 교육을 받고 관료가 되는 길이 열려 있는 자유인이지만, 실제로는 매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오랜 기간 과거 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경제적 여유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상민은 대부분이 농민이었고, 상인이나 수공업에 종사하는 공장은 그 수가 적었습니다. 농민은 상인이나 공인보다는 우대를 받았죠. 상인은 국가의 통제를 받으면서 상업 활동을 하는 시전 상인과 보따리를 짊어지고 전국 장시를 돌아다니며 행상 활동을 하는 보부상이 있었습니다. 조선 왕조의 농본 정책으로 상업 활동에 제한을 받아 크게 성장하지는 못했습니다. 가장 최하층인 천인에는 노비를 비롯하여 백정 · 광대 · 무당 · 창기 등이 있었습니다. 노비는 소유주가 누구냐에 따라 공노비와 사노비로 구분됩니다. 이들은 일종의 재산으로 취급되어 매매 · 상속 · 증여의 대상이었습니다. 하지만 노비도 혼인하여 가정을 이루고, 재산을 소유할 수도 있었습니다. 다만, 주인에게 예속되어 생활의 자율권이 없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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