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퇴하려는 중학생과 극구 말리시는 아버지.
저는 중학교 3학년 학생이고, 사업을 하기 위해 자퇴를 하려 합니다. 저는 사업의 개념을 이번 해에 처음 알게 되었고 그 동안은 아버지가 알려주신 대로 과학고-명문대 코스를 밟는 게 유일한 성공의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는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하셔서 (30대 후반) 최대한 빨리 효도하기 위해, 최대한 빨리 효도에 필요한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일찍 돈을 벌어야겠다고 생각하기에 사업과 관련 없는, 지엽적인 공교육을 때려치우고 사업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지식과 경험을 얻으려고 사회 진출을 앞당기려고 합니다. 그러나 부모님, 특히 상술한 아버지께서는 "과학고 때려치워도 되니 자퇴만은 하지 말라.", "사업은 대학교 나와서도 할 수 있다.", "지금 나이에는 학생의 본분을 다해라." 하며 아빠 죽일셈이냐, 안 그러던 애가 왜 이러냐 하며 다소 극단적으로 말리십니다. 어떤 식으로 해야 마음에 큰 상처를 남기지 않고 성공적으로 설득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뜨거운 여름은 바닷가에서~~입니다.
중학교 자퇴하고 사업을 한다고 해도 초기 자본금이 있어야 할텐데, 우선 그걸 어떻게 해결하실지, 투자를 받는다고 해도 사업 아이템이 있어야하는데, 그걸 해결하실 방법을 마련해먼저 부모님께 말씀드려 보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확실한 방법이 없다면 우선은 학업을 먼저 마치는게 좋을거 같아요.
안녕하세요. 깔끔한저어새102입니다.
지금 당장 집 나가서 살 수 있는 능력이 되신다면 자퇴하시고 집 나가서 사업하셔도 되는데 그럴 능력이 안되신다면 학교를 다니시거나 자퇴를 해도 빠른 시일 내에 검정고시에 합격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업에서는 자기수준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걸 질문자님 스스로도 아실거라 생각되는데 사업의 관점에서 자기 현재 수준을 한 번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열정만 가지고 갈 곳은 원양어선 밖에는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따뜻한원앙279입니다.
최소한 고등학교는 졸업하고 사업을 준비하시는데 좋을것 같습니다
지금 계획하시는 사업이 무조건 잘되리란 법도 없고
지금당장 어린나이에 사업을 구상하는것도 정말 바람직한 생각이지만
아직은 너무 이르지않나라는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아직 중3이기때문에 본인의 가치관이 확실하기 잡힌것인지도 미지수이고
고등학교를 다니는동안 본인이 원하는 사업계획에 대하여 좀더 생각해보고
견고하게 다져가는 시간이 있어야할것같아요
안녕하세요. 까칠한호저172입니다.
중학생이 사업하기 위해서는 결국 보호자의 동의가 계속해서 필요합니다. 국가에서도 합법적인 일을 하기 위해서는 규제가 많으며 어느정도 궤도에 들었다면 모를까 시작도 안한 상태에서 자퇴를 한다는 것은 너무 무모한 것이 아닌가싶네요.
안녕하세요. 우람한토끼58입니다.
부모님 말씀도 일리가 있습니다. 미성년자 중학생이자퇴한다는데 어느 부모님이 동의를 하겠습니까. 지식습득과 경험을 할 시간은 아직도 많이 있습니다. 꼭자퇴 해야만 경험을 하는것이 아닐듯 하고 사업 성공은 몇퍼센트가 안됩니다. 정규학업을 마친후에도 늦지 않다라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한가한나무늘보281입니다.
부모님과 많은 이야기를해보세요. 아버지께서 말리시는 이유는 누구나 다 알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공가능성이 낮다는것. 전문성이 얼마나 준비되어 있냐는것. 사업자금 준비정도 등이라고 생각해요.
글쓴님이 꼭 사업을 하고 싶으면 올해가 아니더라도 대학진학전에도 가능한 것이니 전문성을 갖춰 아버지와 얘기해보세요.
이때 하고싶다라는 측면이 아닌 하기위흐 어떻게 준비해왔고. 어느정도 진행되었다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부모님께서도 인정하고 도와주실거에요.
그리고 처음시작시 사업을 크게하지마시고 작게 시작해서 키워나가시길
안녕하세요. 창백한원숭이162입니다.작성자님 생각도 일리는 있습니다 다만 아직 한국 사회는 사업가 세상에도 학벌 주의가 만연하다는 것만 인지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