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소나무가 숲에서 점점 사라지는 이유는 뭔가요?
60~70년대만 해도 우리나라 각지 산에는 소나무가 울창하게 있었다는데, 최근 소나무가 숲에서 사라져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재선충병, 기후변화, 산불 등으로 인해서 소나무가 우리나라에서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재선충병은 소나무의 에이즈로 불릴만큼 소나무에게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재선충은 하늘소와 같은 곤충을 매개로 하여 빠른 속도로 확산되기 때문에 방제하기가 매우 어려운 산림병입니다. 기후변화도 소나무의 실종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우리나라의 평균기온이 1°C 상승하면 남한의 소나무 생육지 55% 정도, 북한의 38%가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년 산불을 통해서 넓은 소나무 숲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소나무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서에 있어서 매우 특별한 나무이며 민족의 DNA를 담고 있는 나무이기 때문에 점차 사라져 가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소나무가 사라지는 가장 큰 원인은 산불과 재선충, 기후변화를 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에 의한 벌목도 이유가 됩니다. 약 100년 이후에는 소나무를 보기 힘들거라는 예측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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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2100년 즈음에는 소나무를 보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국립산림과학원이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앞으로 100년 이내에 기온 상승으로 우리나라 소나무 서식 면적이 급격히 감소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평균기온이 1°C 상승하는 2050년이 되면 남한 소나무 생육지의 55%정도가 생육 부적합 지역으로 변하며, 북한의 경우에는 38%가 부적합 지역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해요.
구체적인 이유는 바로 가을 가뭄과 따듯해진 겨울 등의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소나무의 생육환경이 변화하기 때문인데요. 소나무의 잎이 초록색에서 붉은색, 이후엔 갈색으로 변하게 되고 결국 허옇게 말라 죽게 됩니다.
2050년쯤에는 소나무 생육 적합지가 중남부 지방에서 북·중부지방으로, 2100년에는 더 북쪽으로 옮겨가 이 대부분의 남부 지방에서는 소나무가 자랄 수 없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에요. 그 말은 즉, 남한 산림 면적의 단 7%에서만 소나무가 자라게 되는 상황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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