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은 왜 전기의자를 만드는데 도움을 줬나요?

Question

발명왕 에디슨이 사형집행의자인 전기의자를 만드는데 도움을 줬다고 하던데요. 어떤 이유 때문에 사형집행의자를 만들게 된건가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에디슨은 사실 사업가로써 뛰어나지만 도덕적으론 처참한 사람이었습니다.

표절이나 흑색선전을 서슴치 않았죠

전기의자도 그런 흑색선전의 일환으로

당시 전기 산업은

에디슨이 밀고 있는 직류전선하고 테슬라가 발명한 교류전선으로 나뉘어 있었는데

에디슨이 교류전선은 사람몸에 않좋다는걸 증명한답시고 만들어 낸게

바로 교류로 작동하는 전기의자형 입니다.

심지어 이 의자는 연구가 부족해서, 처음 사형을 시도할때는 8분동안 작동 시켜도

사람이 안죽어서 개조를 해야 했다고 하죠

Answer 2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에디슨이 전기의자를 발명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군요.

송전사업과 관련 있어 보입니다.

전기가 일반 가정에 본격적으로 공급되기 시작하던 19세기 말에 미국에서는 전기의 송전 방식으로서 직류가 좋은가, 교류가 좋은가에 대한 논란이 오랫동안 이어져 왔습니다. 특히 발명왕 에디슨(1847-1931)이 교류 송전 방식에 격렬하게 반대하고, 상대방을 공격하기 위하여 사형집행용 전기의자까지 발명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송전사업의 선발 주자였던 에디슨은 교류 송전방식에 갈수록 위협을 느껴, 자신의 직류 송전방식은 안전한 반면, 교류 송전방식은 위험한 것이라는 선전공세를 적극적으로 펼치기 시작했다.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경쟁이 어렵게 되자, 상대방을 악의적으로 비방하는 비열한 수법을 쓰게 된 것입니다.

자신의 연구소에 기자, 관계자, 관람객 등을 대거 모아 놓고 개, 고양이들을 고압의 교류전류로 태워 죽이는 끔찍한 실험을 반복하였는데, 이 때문에 근처의 개와 고양이의 숫자가 크게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더욱이 뉴욕 주의 교도소에서 사형집행 방식으로 기존의 교수형 대신에 새로운 방식을 모색하게 되자 고압의 교류를 쓰는 전기의자를 발명하고,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하여 이것이 사형방식으로 채택되도록 로비를 벌였습니다. 결국 전기의자가 새로운 사형집행 방식으로 결정되자, 에디슨은 사람을 시켜서 웨스팅하우스사가 제작한 교류발전기를 교도소에서 이용하도록 하였고, 이후 더욱 대대적으로 ‘교류의 위험성’을 부각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