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자뷰는 양쪽 눈의 시각정보가 특정 시간차를 두고 뇌에 전달되면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우리 뇌는 0.025초 정도의 시간차보다 큰 사건에 대해 별개로 일어나는 사건이라고 간주합니다. 그런데, 아주 가끔 우리 눈 양쪽에 들어온 상황이 0.025초 정도 이상의 차이로 신호전달이 될 경우 양쪽 눈에서 얻어진 정보를 별개로 처리하여 데자뷰를 느끼죠. 예를 들어 왼쪽눈으로 먼저 상황을 받아들이고 0.025초 이상 뒤에 오른쪽 눈으로 상황을 받아들이면 왼쪽 눈에서 얻어진 상황을 과거에 체험했던 상황이라고 간주하고 오른쪽 눈으로 받아들인 상황과 함께 데자뷰를 느끼는 것입니다. 우리 눈은 항상 거의 동시에 상황을 인지하여 뇌로 전달하지만 아주 가끔씩 0.025초 정도 이상의 차이로 신호를 전달합니다. 이 때문에 데자뷰를 가끔 느낄 수 있는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