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명목이자율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이자율로, 예금이나 대출 상품에 명시된 그대로의 이자율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는 예금 상품이 있다면, 명목이자율은 5%가 됩니다.
반면에 실질이자율이란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이자율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명목이자율이 5%이고 물가상승률이 3%라면, 실질 이자율은 2%(=5%-3%)가 됩니다.
왜냐하면 물가가 상승하면 동일한 금액의 돈도 그만큼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즉, 명목이자율과 실질이자율 사이의 차이는 물가 상승률로 인해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금리가 높을 때에는 가계부담이 커지지만, 반대로 물가가 빠르게 상승할 때에는 실질이자율이 낮아져 실질적인 가계부담은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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