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들은 왜죽을때 몸을뒤집나요?
바퀴벌레나ㅜ다른벌레들이 죽어있는걸보면 전부다 배를뒤집던데 왜 그러는건가요?? 신기하기도하고 어떤현상땜에 그러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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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고운베짱이204입니다.
바퀴가 몸을 뒤집고 죽는 이유에 대해 국립생물자원관 무척추동물연구과 김태우 박사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바퀴는 등이 매끈하고 아랫면에 다리가 많습니다. 살충제 등으로 죽게 되면 신경이 마비되는 과정에서 다리가 뻣뻣해지면서 꼬입니다. 그러면서 발버둥을 치다 매끄러운 등쪽으로 뒤집히는 거죠.” 바퀴는 앞다리와 가운뎃다리, 뒷다리 등 6개의 다리가 있습니다. 그 많은 다리가 살아보겠다고 버둥대다가 뒤집힌다는 얘기입니다. 그렇다면 살충제 등으로 인한 마비가 없다면 똑바로 죽을 수도 있을까요? 김 박사는 “그렇다”고 말합니다. “바퀴가 만약 조용히 죽는다면 똑바로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똑바로 죽었다고 해도 바람이 불거나 어딘가로 치우쳐지다 보면 자연스럽게 뒤집어질 겁니다.” 몸을 뒤집고 죽는 건 바퀴뿐 아니라 많은 곤충들의 공통점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