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은 마시면 마실수록 주량이 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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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자주 마실수록 주량이 는다는 속설이 있는데 사실이다. 술을 매일 2주 정도 마시면 간에서의 에탄올 분해능력이 30% 정도 증가한다. 사람마다 취하는 정도와 깨는 속도가 다른 것은 간에서 알코올 제거가 얼마나 빨리 일어나느냐에 따라 좌우된다. 이때 주된 역할을 하는 것이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인 알코올탈수소 효소. 사람마다 효소 양에 차이가 있어 개인이나 민족에 따라 3배 이상 차이가 나기도 한다.
알코올 탈수소효소의 양과 활성 정도는 남녀간에 차이가 없다. 다만 남성에 비해 여성이 전체 체지방 비율이 높고, 체내 수분이 적어 같은 양의 알코올이라도 여성의 체내 알코올농도가 더 높아지며, 건강상 문제를 더 일으킬 수 있다. 빨리 취하고 얼굴이 붉어지는 것은 간이 나빠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에 비해 알코올 대사 효소가 적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