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 무좀은 완치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다만 치료 기간이 길고, 재감염 위험이 있어 재발이 흔한 질환입니다.
발톱 무좀은 의학적으로 조갑진균증(onychomycosis)이라 하며, 피부사상균이 발톱판과 조갑하 조직을 침범해 발생합니다. 임상적으로는 발톱이 두꺼워지고, 황백색 또는 백색으로 변하며, 부스러지거나 쉽게 갈라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완치 가능성은 치료 방법과 순응도에 크게 좌우됩니다. 경증의 경우 국소 항진균제(예: 에피나코나졸)를 6개월에서 12개월 이상 사용하여 호전될 수 있으나, 발톱이 두껍고 광범위하게 침범된 경우에는 경구 항진균제 치료가 표준입니다. 대표적으로 테르비나핀을 12주 정도 복용하며, 임상적 완치율은 대략 60에서 80퍼센트 수준으로 보고됩니다. 다만 새로운 발톱이 완전히 자라 교체되기까지는 발톱 기준 약 9개월에서 12개월이 필요합니다.
재발은 가능합니다. 치료 후에도 발 무좀(족부백선)이 남아 있거나, 공용 신발·습한 환경이 지속되면 재감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와 함께 발 위생 관리, 신발 건조, 동반된 발 무좀 치료가 중요합니다.
창피해서 병원을 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조기에 치료할수록 기간이 짧고 완치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래 방치할수록 약물 치료 기간이 길어지고 성공률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현재 발톱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치료 전략이 달라지므로, 최소한 한 번은 진료를 받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