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사회적 고립과 어려움에 대한 문제 인식이 가장 크게 작용했습니다. 특히 당시 증가하고 있던 자살 문제를 미연에 예방하고, 적극적인 개입을 위한 방법이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생명의전화는 전문적인 상담 교육을 받은 자원봉사자들이 상담을 진행했는데, 자원 봉사 운동의 확산도 그 이유가 되었죠.
우리나라 최초의 생명의 전화는 1976년 9월에 개통되었습니다. 이는 당시 경제 성장 속에서 소외되고 고통받는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위로하기 위해 '도움은 전화처럼 가까운 곳에'라는 표어를 내걸고 시작되었습니다. 자살 예방을 주요 목표로 삼았으며, '한 사람의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신념 아래 봉사자들이 전화 상담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