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Decentralization)란?
블록체인 시스템의 핵심 개념이 바로 탈중앙화라고 알고 있는데요.
처음 블록체인을 접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많이 생소한 단어라고 생각됩니다만, 탈중앙화가 무엇이고 어떻게 그 과정에서 투명성이 확보되는지 궁금합니다.
중앙화와의 차이점을 생각해 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네트워크는 중앙화된 서버가 있고 네트워크의 구성원들은 중앙화된 서버를 거쳐서 서로 데이터를 주고 받게 됩니다.
이때, 사고로 인해 중앙 서버가 파괴되거나, 해킹으로 정보가 위, 변조 되거나 삭제될 위험이 크고 이 경우 문제가 큽니다.
모든 정보는 중앙 서버에 있으므로 중앙 서버의 데이터가 위, 변조 되거나 삭제되면 네트워크의 근본이 흔들리게 되고 데이터의 신뢰성이 의심 받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탈중앙화된 블록체인 시스템은 다릅니다. 블록체인은 기본적으로 네트워크의 구성원들이 중앙 서버를 거치지 않고 직접적으로 데이터를 주고 받으며 끊임없이 같은 거래 정보를 블록에 기록하며 정보를 유지하고 기록하고 검증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그러므로 중앙 서버가 없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한 사람 또는 몇 사람의 데이터가 해킹을 당하더라도 다른 네트워크 구성원의 정보를 통해 위, 변조 여부를 쉽게 알 수 있으므로 보안성과 투명성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이론적으로 체인으로 연결된 블록의 51%이상을 성공적으로 위, 변조 하지 않는 이상 그 거래의 무결성, 확정성이 보장되는 것입니다. 또한 현실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블록체인의 경우 위, 변조를 하기 위해서는 정말 어마어마한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고 해킹을 하는 시간 동안에도 새로운 블록이 계속 생성되므로 사실상 해킹이 불가능하고 안전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