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님의 글에 사실상의 답변이 다 담겨있다고
저도 생각해서 좋은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지금은 작고하신..
과거 코미디의 황제로도 불리던 이주일 선생님이라는 분이 계셨는데
이 분이 갈갈이 패밀리 같은 분들 나오기 전에
못생김의 대명사였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90년대 후반의 이주일씨 활동 모습을 보면 그 정도는 아닌거 같은데 싶을 정도로
중후하고 좋은 인상입니다 눈빛 등등 표정 전반적으로 다 온화하시구요
물론 본판이 본판이니만큼 요즘 차은우같은 꽃미남이나
다른 중년~노년 미남 처럼 잘생겨졌다 라는 것과는 거리가 상당히 있겠습니다만
과연 과거 그 추남의 대표적인 얼굴로 꼽히던
사람의 인상이 맞나 싶을 정도로 좋은 얼굴이고 전체적으로 멋이 있으셨죠
일단 이주일씨는 원래부터 옷을 잘입기로 유명했습니다
연예계 베스트드레서를 꼽으면 항상 꼽히던 분이었구요
그만큼 자기 외적인 관리에 충실하셨던 분입니다
말년에도 중후한 멋을 뿜어내실 수 있던 이유가
세월이 흐르는 동안 겹겹이 쌓인 패션에 관한 센스가 컸다고 봅니다
특히 노년에 접어들어서는 수염도 아주 멋있게 기르시고 전문적으로 잘 관리하셨었죠
이주일씨는 이에 더해서
연예계에서 의리의 사나이로 소문난
인성 또한 좋기로 유명한 분이기도 하셨습니다
동료연예인을 사고에서 목숨걸고 구한다던지 등등 미담이 평생에 걸쳐서 많은 분이시죠
저는 결국 이런 모든 것들이 오랜 세월 꾸준히 쌓인 결과
비록 본판은 좀 많이 그랬을지언정 시간이 지나서는
좋은 인상 선한 인상 그리고 멋까지 더해진 외모로 서서히 변하게 되었던게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