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지도에서 보는 대륙들도 시간이 지나면 이동하게 됩니다. 이동 속도는 매우 느리지만, 수백만 년 동안 축적되면 상당한 이동 거리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금의 대서양 해저 분화구는 약 2억 5000만 년 전부터 형성되었으며, 북아메리카와 유라시아 대륙판이 서로 멀어지면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하지만 대륙판의 이동은 매우 긴 시간 동안 발생하므로, 우리 인류의 일생 동안은 그 변화를 직접 관찰하기 어렵습니다. 지진이나 지형 변화는 장기적인 과정으로 이루어지며, 우리의 관찰 범위에서는 상대적으로 느린 현상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우리가 보는 지도에서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