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비트코인)이 데이터(거래 장부)가 저장되는 곳?
노드나 풀 에서 저장된다고 하는데요
노드가 정확하게 뭔지 궁금하고요 풀도 마찬가지입니다
(노드라는 것은 어디에 저장되는지? 하드웨어 인지? )
블록이 체인처럼 지속으로 연결되면 용량도 점점 커지게 되는데.
일반 컴퓨터로는 용량을 감당하기 힘들거 아닌가요?
안녕하세요. 노드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노드(Node)는 데이터 통신을 위한 네트워크 연결지점 또는 데이터를 재분배하는 곳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각 지역마다 통신을 지원하는 지역 통신사(KT)를 말합니다.
블록체인의 노드는 거래 데이터 검증하여 블록을 생성하고 체인에 연결하는 역할을 하며 이런 노드를 BP(블록프로듀서)노드라고 불립니다. 한마디로 블록체인의 블록을 관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런 노드에는 대규모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서버가 존재하며 단순히 서버만 존재하는 것을 라이트 노드(Light Node)라 불리우며 별도의 저장시스템(HDD 또는 SSD)을 갖춘 노드를 풀노드(Full Node)라 합니다.
풀노드(Full Node)는 해당 블록체인의 블록정보를 모두 가지고 있는 노드를 말합니다. 즉, 모든 거래정보를 보유한 노드로 거래 검증에 필요한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확인하여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 운영이 가능한데 반해 라이트노드(Light Node)는 시드(Seed)형태의 정보인 블록헤더의 데이터만 보유한 노드를 말합니다.
이런 라이트노드는 거래 검증시 풀노드의 데이터를 받아 처리하기 때문에 풀노드의 의존도가 필수적이지만 운영상 비용이 적게 들고 사용이 쉬우며, 문제 발생시 복구가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블록용량은 약 1MB로 10분마다 한개의 블록이 생성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1시간에 6개의 블록에 생성되고 이는 6MB의 용량이며, 하루에 144MB의 용량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는 1년에 52,560MB의 용량이 필요하게 된다는 말이됩니다.
2020년 2월 21일 20시 29분까지 생성된 블록 수는 618,346개 이므로 대략 618GB(618,346MB)의 용량을 사용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는 약 11년이 넘는 데이터량이기에 요즘 출시되는 4~8TB의 하드디스크 만으로도 충분히 활용가능한 용량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는 비트코인을 예로 설명한 것이지만 속도가 훨씬 빠른 다른 블록체인이라면 예기가 달라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