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남자들은 이발과 면도를 안했나요?
신체발부수지부모라 하여, 조선시대사람들은 일제시대때에도 머리 안자르려고 하였다는데.. 그럼 이발과 면도를 아예 안한건가요?
계속 길럿으면 많이 길어야할텐데 궁금하네요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양반의 경우 머리를 자를지언정 머리를 자를 수 없다고 을미개혁 당시 단발령에 대한 반발로 짐작하실텐데, 이발은 하지 않았습니다. 머리를 계속길러 상투를 틀고 갓을 쓰고 다녔습니다. 면도의 경우도 싹 밀어버리는 면도는 하지 않고 너무 길어 보기좋지 않은 경수 수염을 정비하는 개념으로 하였습니다.
일반 농민이나 상민의 경우 자유스럽게 하였지만, 머리카락을 자르는 것은 쉬이 하지 않았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질문자님께서 알고 계신대로 신체발부수지부모라 하여 터럭 한올 함부로 여기지 않았던 것이 맞습니다. 때문에 성인 남성은 상투를 틀고 수염을 기르고, 성인 여성은 머리를 쪽지고 비녀를 꽂았지요.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경제&금융 분야, 재무설계 분야, 인문&예술(한국사) 분야 전문가 테스티아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사실상 '신체발부 수지부모' 신체의 모발과 피부는 부모로부터 물려 받은 것이라는 가치관이 지배적이었던 시대이므로 머리는 상투를 틀고, 수염은 자르지 않았습니다. 단, 예외적으로 내관(내시)의 경우는 남자였지만 수염을 잘랐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천지연 육아·아동/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남자들은 머리와 수염을 자르지 않았습니다. 수염은 동백기름으로 관리 했구요. 머리는 상투를 틀기 때문에 정수리 부분만 자르고 상투를 말아 올렸다는 설도 있습니다. 그러나 원칙상 조선시대 남성들은 부모가 물려주신 털 한 올도 자르지 못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현수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신체의 털과 살갗은 부모로부터 받은 것이니 함부로 손상시키지 않는 것이 효도라는 유교적 사상이 있어서 머리카락, 수염 등에는 손을 대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유의해야 할 게 일체 손을 대지 않은 건 아니고, 어느 정도 다듬으며 손질은 했다고 합니다.
쭉 길렀다고는 하지만, 수염 관리를 위해 기름을 바르거나 빗을 빗는 등의 관리를 했다고 해요.
머리카락의 경우 남자들은 상투를 틀었다고 하는데, 상투를 틀 때에도 평생 기르는 것이 아닌 상투를 틀 때 필요한 부분만 남겨두고 잘랐다고 합니다.
그러니 다듬긴 했다고 보는 게 맞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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