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세만으로 의심되는 부정맥은 발작성 상심실성 빈맥(PSVT), 발작성 심방세동(Paroxysmal Af)및 심실성 빈맥(VT)의 가능성이 있겠고 가장 가능성이 많은 질환은 PSVT입니다.
PSVT(paroxysmal supraventricular tachycardia)라는 병은 심장의 비정상적인 전기회로가 한개 더 있어서 발생하는 병입니다.
대개 증상은 발작성으로 시작하여 갑자기 끝나는(이 경우 대개의 환자들이 빈맥 발작의 시작과 끝을 분명하게 압니다) 빈맥이며, 빈맥 발생 당시는 심하게 가슴이 두근거리고(대개 맥박이 분당 150~200회 정도 됩니다), 어지럽고, 가슴이 답답하기도 하고 멍하고 깜깜한 느낌을 경험하기도 하며 심한 경우 실신을 하기도 합니다.
진단은 발작 당시 인근 병원에 내원하여 발작이 종료되기 전에 급히 심전도를 찍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치료는증세가 잦거나 발작 당시 심한 증상을 보인다면 약물 치료 또는 전극도자 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겠습니다.
약물 치료는 병 자체를 완치하는 것이 아니고 발작의 발생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참고로 완치 치료법으로는 전극도자절제술이 있는데 대퇴정맥과 경정맥을 천자하여 심장 속으로 전극을 삽입한 후 부전도로를 찾아내어 고주파 에너지로 차단하는 방법으로 약 95% 이상의 성공률을 가지며 약 3% 정도의 재발률을 가집니다.
어떤 치료를 선택할 지는 환자의 증세의 정도 및 요구도 등에 따라 주치의의 판단에 따라 달라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