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류성룡은 임진왜란 당시 비상상황에서의 최고 의결기관인 비변사의 도제조이면서 의정부의 수장인 영의정이자 도체찰사가 되어(오늘날 국무총리 겸 총사령관) 조선의 내정과 군사를 모두 총괄했으며 조선 후기의 군영으로 유명한 훈련 도감을 설치한 것도 바로 그였고 원군으로 온 명나라 군대를 원만히 상대하는 것도 그의 몫이었습니다. 징비록은 바로 그러한 그의 임진왜란 당시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난중 일기와도 비슷한 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