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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삵45
따뜻한삵4521.01.05

친구 무리 중에 한명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친구들과 만나면 한명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예전일이나 저의 약점 웃긴얘기를 자기 얘기마냥 계속 몇년전 얘기도 반복적으로 말하면서 웃음주제로 삼고 저는 남 눈치를 잘 보는 성격인데 얘는 가끔 가다 저를 힐긋거리고 째려보기도 해요 그러면 저는 바보같이 눈치를 보고 있습니다 서로 30살 다되가는 성인 여자동성친구인데 말이죠..이 친구는 아무말도 못하는 제 성격을 다 알고 일부러 계속 그러는거 같은데 재밌게 놀고 집와서 생각하면 혼자 너무 우울하고 힘들어요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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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가령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따뜻한 삶 님. 반갑습니다!

    지나간 일이나 약점을 웃음거리로 만들어 화제로 삼는 친구로 인해 불편한 마음이군요. 눈치 보는 모습을 아는지 무시하며 지켜보는 사람을 지치게 하는 걸 친구는 의도적으로 하는 것 같아 재미나게 놀다 귀가해서 생각하면 우울감이 드네요. 그동안 불편함을 참아내며 오랜 시간 친구에게 말 못 하고 애쓴 님 모습이 그려지네요. 많이 힘드셨죠! 토닥토닥~~

    님~그 친구와 이전에 어떤 노력을 해보았나요?

    30세가 되어가는 과정 동안 속마음을 얼마나 표현해보았을까요?

    가까우니까 맞춰주어야 한다는 의무감일까요?

    혹은 불편함을 표현하면 관계가 틀어질까 걱정스러운 마음일까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일까요?

    놀 때는 재미나게 놀았다고 하셨는데 정말 그럴까요?

    마음 깊이 자리하고 있는 님의 핵심감정(눈치 보는 나의 근원)이 무엇인지 알아차려 보세요.

    어떤 감정이든 관계를 이어가고픈 마음에 불편함을 참아내고 받아준 건 아닌지 생각해 보세요.

    성장 과정에 부모님 중 누가 화를 내고, 재촉하듯이 하셨을까요?

    어려서부터 부모 영향으로 심리가 위축돼 있기 때문에 상대가 세게 나오면 나도 모르게 움찔해지는 것인데, 그것이 내 몸에 체득화 되어 타인과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관계란 가까울수록 서로가 지켜야 하는 경계가 있는데 친구의 감정에만 충실한 나머지 나에 대한 배려가 다소 부족하여 눈치 보는 듯 보이네요.

    서로의 경계를 지키고 존중하기 위해 때론 단호함도 필요합니다.

    싫은 걸 싫다고 말하고, 하고 싶지 않은 것을 하지 않겠다고 할 수 있는 단호함은 관계 안에서 건강하게 나를 지킬 방법입니다.

    어떤 관계이든 배려와 존중이 밑받침되어야 좋은 만남을 이어갈 수 있기에 무조건 참는 것이 능사는 아닙니다.

    우선 친구에게 불편한 마음을 표현해 보세요.

    표현하지 않으면 친구는 님의 힘듦을 알지 못하고 계속 반복할 가능성이 큽니다.

    ‘00아~너와 잘 지내고 싶었는데 이미 지난일 거론하고 내 약점을 화제 거리로 삼을 때 속상하고 불편했어? 그래서 말인데 내 입장을 알아주고 존중해줄 수 있을까. 잠시 잊고 재밌게 놀다 들어가지만, 막상 집에 가면 솔직한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고 눈치만 본 것 같아 우울해져. 혹시 나에게 불편한 것이 있다면 이야기를 해 주면 좋겠어!!! 그래 줄 수 있니?’

    불편하고 힘든 마음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것은 관계 개선을 위해 필요한 과정이니 어렵더라도 한번 시도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관계에 있어 님만의 확실한 기준을 가져 보세요.

    타인의 상황, 감정에 이끌리고 맞춰주는 관계가 아니라 나의 감정을 다치지 않는 선에서 어디까지 수용하고 거절할지에 대한 나만의 기준(조절하는 힘)을 세우는 것은 좋은 만남, 관계를 만들어가는 데 필요합니다.

    눈치 보는 속상한 마음으로 글을 주셨지만, 자신의 불편한 마음을 알아차리고 용기 내신 님이기에 지금의 과정이 관계에 있어 한 뼘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따뜻하게 바라봐 주었을 때 스스로 변화할 수 있습니다.

    만약 잘 해결되지 않으면 심리상담을 통해 고민이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따뜻한 삶 님! 눈치나를 바라보는 기회였으면 하는 님! 응원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나를 더 이해하고 수용하며 질문 전보다 ‘나’를 알아가는 귀한 시간 되길 바랄게요.

    적극적인 표현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우리의 삶이 기쁘고 행복하기를 축복합니다.

    아하(Aha) 심리상담사 가 령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황석제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다뜻한 삵님 친구와의 관계로 고민이 많으듯합니다.

    대인관계의 기본원칙은 상호존중과 쌍방의 교류로 인해서 발생을 합니다.

    그 관계가 한쪽이 어긋나거나 치우치게 되면 그것은 건강한 관계라고 할 수 없습니다.

    또한 남의 약점을 잡고 이야기 하는 것 역시 옳바른 행동 패턴은 아니고요.

    그동안 눈치를 보고 생활하신다고 만남에서 많은 스트레스가 있으셨을것같습니다.

    이러한 관계가 지속되어 나의 일상생활에 유지가 어렵다면 상황을 변화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우리가 흔히 스트레스에 대해 대처할 수 있는 것이 인지(생각)을 유연하게 바꾸거나 아니면 상황(환경)을 변화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 친구와 관계에서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인지변화)가 아니라면 상황이나 환경을 바꾸기를 추천드립니다

    질문에 답이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