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는 마르크스 외에 위대한 철학자가 누가 있나요?
마르크스는 국적이 없어 주로 활도했던 영국에 그의 묘지를 세웠다고 하던데, 궁금한 것은 세익스피어 등 문학가들이나 스미스 같은 경제사회학자들은 많이 봤는데, 프랑스의 까뮈, 독일의 칸트 처럼 위대한 철학자는 영국에서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몰라서 그렇겠죠.
마르크스가 아니어도
영국을 대표할 만한 철학자가 있으면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이미 지식을 갖고 태어난다는 본유관념. 데카르트가 이를 태생부터 도덕적 관념이나 수학적이고 논리적 관념을 갖는다는 생득적 지식으로 개념지었습니다. 하지만 존 로크는 백지상태로 태어나 경험을 통해 합리적 지식을 쌓아가게 된다며, 본유관념을 부정했습니다. 그가 바로 영국의 대표적인 철학자들 중의 한명으로 손꼽습니다.
그는 영국의 근대 철학자로 이성의 한계를 지적하며, 관용주의를 표방합니다.
이밖에도 실험의 객관성과, 실용성을 중시한 귀납적인 경험주의의 프랜시스 베이컨, 인과관계의 고리를 의심하며 과학적 회의주의에 기여한 데이비드 흄, 그리고 현대적인 자유주의 기풍과 페미니즘의 사고를 낳은 존 스튜어트 밀, 사회계약론자인 토마스 홉스 등이 있습니다. 홉스는 로크 루소와 함께 사회계약론자를 대표합니다.
중세 철학자는 둔스 스코투스 등이 있습니다. 그는 토마스 아퀴나스 등과 함께 스콜라 철학자로 불립니다.
현대 철학자는 일상 언어철학과 논리실증주의로 저명한 비트겐슈타인 뿐만이 아닙니다. 수리 논리학자 버트런드 러셀, 과정철학자 화이트 헤드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비판적인 합리주의자인 칼 포퍼는 시행착오 논리로 비변증법적 논리에 한 획을 긋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장상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영국 철학자 중에 이름을 아실 만한 존 로크(John Locke)가 있죠.
존 로크의 경험론, 사회계약설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존 로크는 잉글랜드 왕국의 철학자였는데,
국가란 국민이 계약에 의해 권력을 신탁하였다고 주장했죠.
국민주권을 주장하여 영국 민주주의의 근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영국 철학자 중에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철학자는 버트란트 러셀(Bertrand Arthur William Russell)입니다.
1950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이기도 하죠.
그에게 붙여진 이름은 다양합니다. 영국의 수학자, 영국의 논리학자, 영국의 철학자, 영국의 역사가.
사회개혁운동가, 사회주의자, 평화주의자.
죽을 때까지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너무나 많은 업적을 거의 모든 분야에서 남긴 대학자이고,
걸출한 제자들을 배출한 교육자였으며 말년에까지 지치지 않고 반핵, 반전운동을 계속했던
자신의 당대에 최고의 명사이기도 했으며, 1950년에는 노벨문학상도 수상합니다.
"500년 만에 나올까 말까한 천재"라고 극찬한 사람도 있었네요.
그에게 감명을 주었던 존 스튜어트 밀, 그와 함께 수학 원리를 공저한 화이트 헤드, 그의 제자 비트겐슈타인도 영국 철학자들 중에 관심이 가는 분들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유명하지만, 철학자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는
아이작 뉴턴이 있죠.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박수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영국의 철학자 중 지식은 경험으로 얻어진다는 경험론적 철각의
시작을 강조한 프랜시스 베이컨이 있습니다.
이는 근대 초기 새로운 철학의 출발로, 기독교 사상만이 진리라는
중세 철학에서 벗어나 과학적 지식의 중요성을 강조하게 됩니다.
"아는 것이 힘이다"로 베이컨의 철학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직접 관찰하고 지식을 쌓는다는 건데, 자연을 정복하기 위해
자연에의 지식을 강조한 면도 있습니다.
종족의 우상, 동굴의 우상, 시장의 우상, 극장의 우상으로 대표되는
네가지 우상으로부터의 탈피를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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