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카를 마르크스의 이름을 예전부터 '칼 맑스'라고 불려진 까닭에 요즘에도 '칼 맑스'라고 표기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으며, 이로 인해 한국어 표기에 대한 갑론을박이 여전히 벌어지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맑스' 표기법을 고수하는 사람들의 근거는 '원음과 비슷한 발음'이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Marx'는 모음이 하나밖에 없는 1음절짜리 이름인데 '마르크스'로 표기하면 4음절이 돼버리니 한글 그대로 발음하면 1음절짜리가 원음과 비슷한 것은 사실입니다.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더라도 '관용어'로 쓰이는 외래어의 경우에는 허용해준다는 규칙이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