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지진파가 철과 니켈 합금으로 된 내핵을 통과하는 각도에 따라 속도가 느려지거나 빨라지는 것을 분석해 내핵의 외부와는 다른 내부 구조가 존재하는 것을 추론해 냈다.
이런 차이는 고온고압 환경에서 철 원자의 배열이나 결정(結晶)으로 유발될 수 있는 것으로 제시됐다.
연구팀은 내핵 안 핵의 존재는 지구의 진화단계에서 내핵의 결정 구조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대형 사건이 있었을 가능성을 시사해주는 것이라고 했다.
논문 교신저자인 ANU의 탄 손 팜 박사는 "내핵 안 금속 구체의 존재는 20년 전에 처음 가설로 제기된 것으로, 이번 연구는 이 가설을 입증하는 또 하나의 증거를 제공해주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핵 안 핵의 존재는 철과 니켈의 합금 형태로 내핵과 성분이 유사해 지금까지 제대로 확인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덧붙였다.